지난 이야기 “박사를 꿈꿔도 되나요” 에선…
“그렇다면 학습력 말고 진학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점검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지적호기심이다. 만약 당신이 해결하고 싶은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적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이론적,실험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대학원에 꼭 가야할 사람이다.”
“석사 또는 박사에 대한 선택이 결코 대학 다음에 대학원 또는 회사 대신에 대학원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20대 중반, 여러분의 소중한 2년 또는 4년을 도피로서의 선택이나 환상에 기반한 선택으로 결정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학원 생활은 좀더 낫지 않나요?
사람의 성향이 모두 같을 순 없다. 진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대학원이 더 적성에 맞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생활이 천성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헬조선에서 꿀보직이 아닌 이상 도대체 어떤 사람이 헬조선 직장생활과 맞겠느냐만은, 툴툴 거리면서도 매달 따박따박 월급 들어오고, 그 돈으로 배고픈 대학생활과는 차원이 다른 럭셔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직장생활의 매력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유학을 가지 않는 이상 당신은 여전히 헬조선의 대학원생이란 점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유학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내가 회사에 다닐 시절,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하던 친구는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넌 그래도 돈이라도 받지. 난 과제하랴 보고서 쓰랴… 일은 일대로 하는데 돈은 최저시급 수준이야. 6년 동안 남들 1억원 전세값 모을 때, 서른이 넘어서도 돈 한푼 없는게 대학원생의 처지다. 대학원생이 부럽다고? 넌 그래도 돈 받으면서 노예 생활 하는걸 다행으로 알아.
또다른 내 후배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우리 대학원은 9am to 9pm이에요. 방장인 박사과정 언니는 벌써 박사 6년차인데, 졸업을 못해서인지 히스테리가 정말 쩔죠. 연구실 분위기가 꼭 그
년여인 한 명 때문에 작살이 난다니까요…할 일도 없는데 금요일 저녁까지 연구실을 지키고 있노라면 정말 ‘내가 여기서 뭐하는건가…’란 생각이 든다니까요. 회사는 그래도 휴가라도 있자나요..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한국의 직장생활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들은 직장생활을 ‘돈을 위해 내 자유가 뺏기는 선택’이라고 여기는 반면, 대학원 진학을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꼭 그렇진 않다.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이 어떠하냐에 따라 당신의 대학원 생활은 헬이 될 수도 있고,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이 둘 사이의 선택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적성의 문제이다. 아니, 적성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삶을 추구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그러니 회사 대신 대학원으로의 선택이 꼭 본인의 행복한 삶을 찾아줄 것이란 생각은 버리고 올바른 선택을 내리도록 하자.
결국 어떠한 선택 자체가 당신을 확 바꿔주지는 못한다. 그저 그런 사람이 회사 대신 대학원을 선택했다고, 또는 회사 대신 대학원을 선택했다고 갑자기 막 잘나가고 그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여전히 “선택”이 당신의 성공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면 한번 생각을 다시해보시라. 다시 말하지만 대학원과 회사 사이의 선택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적성의 문제, 아니, 적성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삶을 추구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회사 경험과 대학원 경험의 장단점
개인적으로 나는 회사 경험과 대학원 경험 모두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회사경험 없이 학교에만 쭈욱 있다가 교수가 된 사람, 또는 대학원에 가지 않고 회사에서 평생을 회사원으로 살다 정년퇴직한 사람들이 많았을테지만, 수명은 길어지고 명퇴는 짧아진 만큼(ㅠ) 앞으로는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게 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회사에 가도 언젠가는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학계이 있더라도 창업을 하거나 회사에 합류할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둘 중에 무얼할까’에 대해 너무 큰 고민하지 말도록 하자. 앞으로 회사를 다니다가 대학원에 가게되든, 아니면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를 가게되든, 길게 봤을 때 두 가지 모두 경험해 볼 가능성이 크니 말이다. 그러니 ‘둘 중에 무얼할까’ 보단 ‘둘 중에 무얼 먼저 해볼까’란 고민으로 바꿔 생각해본다면 조금은 선택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특히 석사 진학에 대한 고민은 말이다.
그래도 각각 선택에 대한 장단점은 알고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회사 생활과 대학원 생활, 각각의 경험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점들은 과연 무엇일까?
회사생활로부터는…
내가 느꼈던 회사생활 경험의 가장 큰 소득은 다양한 어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다들 아마 스무살이 넘었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중 스스로 공간을 독립하여 독립경제생활을 하는 사람은 많지않고, 또 부모님의 그늘에 벗어나 온전히 자신의 뜻대로 선택을 하며 인생을 꾸려가는 이들은 더더욱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린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고, 대학원보다는 회사가 본인을 더욱 빠르게 “어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어른이 되는 과정이 꼭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말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 헬조선의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눈에 담게될 것이다. 그리고 본인 역시 하나씩 그러한 루트를 하나하나 밟아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인생에 꼭 필요하다. 학생으로만 살고, 비슷한 환경의 동년배들에게만 둘러싸여 살다보면 그만큼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좁아진다. 그러다보면 마치 꼰대 어른들이 “요즘 젊은 것들이 뭐가 힘들다고 그래. 우리 때엔 말야…”라며 이해가 부족한 이야기들을 하듯, 우리 역시도 “아니, 공부하고 경쟁해서 취직하면 되지… 왜 이렇게 앓는 소리만 하는거야?”라며 또다른 꼰대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또한 회사에 가면 가뭄에 콩나듯 존경할만한 인물을 찾을 수 있게되고, 그리고 ‘저 사람 반대로만 살면 되겠다’ 싶은 수많은 counter examples 들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거울처럼 타인의 모습을 통해 비친 내 모습을 통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나 스스로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먹기도 한다. (물론 악랄한 군대 선임처럼 본인이 또다른 사회 암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좀더 나은 사람, 좀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분들이라고 믿겠다.) 당신이 꿈꾸는 세상이 꼭 남을 짓밟고 올라가 나만 편하게 사는 세상이 아니라면, 나는 수많은 example과 counter example들을 보며 자신의 태도를 갈고 닦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회사에 가면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다. 아 참, 시간의 소중함!을 빼먹을 뻔 했다. 젊었을 땐 그렇게 펑펑 남아돌던 시간이었지만, 회사에 종속된 이후로는 2~3일 휴가 붙이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워진다. (방학은 꿈도 못꾸고 말이다..ㅠ) 그렇게 시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다보면 더욱 부지런하게 살게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시간을 쪼개 취미를 키우고, 어떤 사람은 시간을 쪼개 사회 봉사를 한다. 이 모든게 의미없는 시간 블랙홀 속에 의미있게 살아보려는 발버둥들이다.
이 외에도, 회사를 다니면 기업들이 어떻게 조직을 꾸려 어떠한 포지션에서 돈을 벌고있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직장 내에선 누가 뼈 빠지게 일을 하며 누가 무전취식을 하고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팀플레이란 무엇인지, 갑을관계란 무엇인지, 착취란 무엇인지,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등등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경험해보시기 위해 회사로 가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꼭 ‘너도 한번 당해봐라’란 심정은 아니다…;;
너무나 암울한 이야기만 한 것 같아 긍정적 측면도 이야기 해야겠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회사를(조직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회사를 통해 개인으로서는 하지 못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 개인 아무개였으면 못했을 거대한 프로젝트를 대기업 OOO팀이란 이름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위해 대학원에선 다루기 힘든만큼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아실현에 덧붙여지는 윤택한 경제생활과 높아지는 사회적 지위는 매력적인 덤이다. 그러니 회사에 간다면 회사를 본인의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나는 개인과 회사의 성장그래프만 맞아 떨어진다면, 회사야말로 돈도 벌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원으로부터는…
한편 대학원(석사) 생활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아마도 “논문을 읽는 습관“이 아닐까싶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 대학원 생활을 통해 본인의 일반적인 지식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해당 분야 빼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가 될 확률이 더욱 크다. 결국 대학원의 장점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닌, 바로 지식을 얻는 방법에 있다. 그리고 어떠한 학문적 문제가 주어졌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조사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는 문제해결 방법에 있다.
처음에 대학원에 들어가면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연구라는게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몰라 그저 ‘수업을 들으면 되는건가?’라며 어리둥절해 있기 쉽다. 하지만 대학원 과정을 거의 마칠 때 쯤이 되면 ‘OOO에 대해선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 즉각 관련 연구를 조사하고, 연구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아닐 수도 있다…;; 이를 습관으로 잘 체화시키면 남들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할 때, 여러분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논문을 통해 지식을 접할 능력을 갖추게 될 지도 모르겠다.
대학원 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한가지 더 꼽자면 “본인이 주도하는 삶”을 꼽고싶다. 물론 이 역시 개인차가 크다. 어떤 사람은 회사를 다녀도 본인이 주도하는 삶을 사는 반면, 어떤 사람은 대학원에서도 지도교수나 사수의 명령에 이끌려 살곤 한다. 하지만 경향으로 봤을 때 대학원이 조금더 넓은 자유와 선택의 폭이 주어지며,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에 따른 편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케이스가 약간 극단적인데, 필자는 석사(서울대) 시절과 박사(워털루대) 시절을 통틀어 단 한번도 출퇴근 시간을 강요당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저녁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기도 하고, 굳이 연구실에 나갈 이유가 없다면 집에서 논문을 보기도 했다. 근데 사실 당연한거다. 어차피 이 과정은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이고 그 결과도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 누구의 눈치를 본단 말인가. 그렇기에 내가 시간과 장소를 어떻게 보내든, 내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고 평가한다. 다만 나태해질 위험도 있고, 일 중독이 될 위험도 있으니 이를 잘 조절해야하며, 그렇게 본인이 주도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대학원 생활이다.
선택하자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대학원 3~4학년이 되었든, 아니면 현재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을 고민하고 있든, 아마도 회사와 대학원 사이의 선택을 고민하고 있으실 것이다. 여러분께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본인의 행선지는 회사인가, 아니면 대학원인가?
사람마다 정답이 다르기에 제가 정답을 드릴 순 없겠지만, 선택에 있어 조금의 편견 깨고 선택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아래와 같이 몇가지 선택 원칙들을 적어봤다.
-
엉덩이가 불편한 쪽으로 선택하라.
모두들 본인이 선택해서 현재 상태까지 왔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선택하지 않아서 default(기본 선택옵션)를 따라가다보니 현재에 와있는 경우가 더욱 많을 것 같다. 관성을 이기시라. 다시말해, 현재 본인이 학교에 있다면 “학교”라는 선택이 더 쉬울 것이고, 회사에 있다면 “회사”라는 선택이 더 쉬울 것이지만, 이러한 편향(bias)을 없앤 상태에서 선택하시란 말씀이다. 이러려면 약간은 엉덩이가 더 불편한 쪽으로 선택해야 공정한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환상을 깨고 선택하라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는 대학원에 대한 환상을 깨고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다. 석사, 박사 타이틀을 달면 삶이 더욱 윤택해질 것이란 환상 역시 마찬가지다. 기회비용만 계산해보더라도 대학원 생활이 꼭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란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으며, 큰 뜻 없이 대학원에 갔다간 몇년 후 ‘내가 왜 이걸 전공했을까’라는 후회가 들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니 환상을 깨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선택하자. 본인은 진짜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고 싶은가?
-
대안이 아닌 최선으로서의 선택을 내려라
어떤 회사원이 창업을 결심했다고 하자. 그런데 결심의 이유가 ‘회사 생활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과연 이 회사원이 창업한 회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선택의 동기나 목표가 강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원에 대한 선택 역시 마찬가지이다. ‘회사생활이 싫어서…’라거나 ‘난 아직 준비안된 것 같아서…’와 같은 이유는 기피의 이유이지 선택의 이유가 아니다. 기피의 이유 말고 진짜 이유를 찾아봐라. 아마 진짜 이유를 찾으려면 정말 내면을 깊게깊게깊게 성찰해야할지도 모를 것이다.
-
‘될놈될’의 교훈을 기억하라
환경이 나의 전부를 만들어주진 않는다. 현재의 환경에서도 잘 해나갈 수 없다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해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무언가를 해나가는 주최는 본인 자신이다. 그러니 지금 진로에 변화를 꾀하려는게 혹시 ‘환경 탓’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내가 ‘될놈될'(=될놈은 뭘해도 된다.) 중 한 명이라면 지금의 환경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하고, 더 좋은 선택에선 더 크게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환경은 거들 뿐’ 이란 것을 유념하자.
* 블로그 내용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책으로 발간하였습니다. 리디북스,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종이책/전자책 구매 가능합니다.
* 이 글들은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이야기들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팔로우 하실 수 있습니다.
- 엄태웅님의 [페이스북], [블로그(한글)], [블로그(영문)]
- 최윤섭님의 [페이스북], [블로그(한글)], [브런치(한글)]
- 권창현님의 [페이스북], [블로그(한글)], [홈페이지(영문)]
갓 쥔 횬
제가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 정독했네요ㅎㅎ 저는 공무원을 하거나 공사에 취직하여 안정적이게 살아야 하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내 꿈을 쫓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네요ㅠㅠ 사실상 누구도 답을 내어줄 수 없는 문제지만 이런글을 보며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ㅇㅇ
대학교 4학년… 진로에 대해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는데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요즘 고민을 하고 있는 내용이라 관련 글들을 모두 읽어보고 있습니다.
따지자면 지금 저는 직장을 먼저 경험하고 대학원을 고민하고 있는 타입이네요.
감사합니다 경험하신 것들 생각하신 것들 공유해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
직장인 입니다. 커리어를 위해서 대학원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 뼈때리는 말 잘 듣고 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뼈때리고 와닿는군요
오늘 광주과기원 GDC 토크콘서트에서 태웅님의 강연을 듣고 마음 속이 간만에 후련해졌어요~
직장과 박사 과정을 병행하면서 늘 큰 도움을 얻곤 했는데요, 직접 강연하러 오신다고 해서 냉큼 달려갔네요~! 예상 밖의 큰 에너지를 얻었고요^^, 지도교수님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박사가 될 수 있도록 졸업논문 매진에 다짐을 해봅니다.
혜안과 열정,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 주심에 감사드려요~!